반응형 🍙 맛있는 이곳저곳23 [서울/마포 카페☕️] 기다려보니 커피 맛집<소저너> 마포 쪽으로 마실을 나가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들어간 카페 소저너. 주문을 하고 내부를 구경했다. 테이블, 책, 식물 등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었지만 무언가 허전하게 느껴지는 듯했다. 필요한 것들은 놓여 있지만 어느 하나도 눈에 띄고 싶어 하지 않는 느낌..? 적당한 관심은 좋지만 혼자 있게 해주겠니 느낌..? 내부도 살펴보고 앉아서 한숨 돌리기도 하고 메뉴가 나오길 기다렸다.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후기를 보았지만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ㅎㅎㅎ 꽤 오랜 시간이 지나 주문한 메뉴를 받아볼 수 있었다. 아이스 블랙커피, 아이스 밀크커피, 허니 케이크가 나왔다. 실제로 봤을 때 커피색이 너무 영롱해서 마지기 전부터 맛있을 거라는 확신을 했다. 역시나.. 이렇게 정성스러운 맛에 커피라니.. 기다림이 너무.. 2023. 4. 26. [서울/삼각지 카페☕️] 벌써 세 번 다녀온 <세음> 지난 3월 말에 정식 오픈한 카페, 세음. 벌써 세 번이나 다녀와버렸다. 삼각지역 11번 출구로 나와 그 유명한 '명화원'을 지나 조금 걷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진한 인센스 향, 풍부한 사운드의 재즈가 기분 좋게 맞이해 준다. 벽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LP판이 눈에 띈다. 몹시 귀여운 메뉴판. 메뉴판에는 한 장에 메뉴 1개씩 적혀있고 산미 있는 원두의 아이스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다. 간단한 빵 종류가 있었지만 배가 부른 상태여서 빵은 다음을 기약하며... 가오픈 기간에 첫 방문을 했던 터라 계좌이체로 결제를 했었다. 버터플라이, 데이지🌼 평소 좋아하는 꽃이 있어 기분이 2배는 더 좋아졌다. 빈티지한 가구, 조명, 다양한 식물들이 파리에 사는 친구 집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파리.. 2023. 4. 21. [서울/대학로 카페☕️] Since 1956 <학림> 학림. 전부터 궁금했던 곳에 다녀왔다. 평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평일, 주말 모두 웨이팅이 심하다고 들었는데 평일 오픈 시간에는 한산해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학림은 혜화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약국 2층에 있고 건물 문을 열면 오래된 계단이 보인다. 벽면에 포스터, 글귀, 그림 등을 보며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예전 그대로인듯한 문이 보인다.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다. 학림의 메뉴는 이러하다. 각종 커피들과 학림의 인기 메뉴인 비엔나커피도 보이고 디저트는 크림치즈케이크가 있었다. 주문하고 내부를 구경했다. 학림은 1956년 부터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그 시절에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모든 것들이 낡고 오래되었다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오래된 할.. 2023. 2. 27. [서울/용산 카페☕️] 여기 제주도인가? <MORAE-모래> 오픈했을 당시에 집 주변에 새로운 카페가 생긴 것이 신나 무작정 방문했었다. 시간대를 잘못 골랐는지 북적이고 정신없는 터라 구경을 제대로 못했던 기억이 있다. 문득 다시 가보고 싶어 다녀온 카페 모래이다. 건너편에서 본 모래 외관. 바닷가의 모래를 연상케 하는 아이보리 컬러와 심볼. 메뉴판에는 귀여운 멍뭉이 그림이 그려져 있어 그냥 마음이 녹는다. 애견 동반 카페이다. 벽에도ㅠㅠㅠㅠ 이 세상 모든 멍뭉이는 사랑이야..... 주문을 하고 카운터 맞은편에 작은 문으로 나가면 이렇게 제주도스러운? 모습이 보인다. 딱히 뭐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제주도에서 본 적 있는 듯한 느낌이다. 짧고 좁은 구간을 아늑한 골목길처럼 표현해 놓은 이 구간이 가장 마음에 든다. 골목 끝에 드리우는 햇빛과 건너편 창문이 분위기를 .. 2023. 2. 24. [서울/남영동 카페☕️] 음악이 듣고 싶을 때 <oob-오오비> 남영동에 oob(오오비)에 다녀왔다.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펍으로 운영되고 있다. 낮, 밤 모두 가보았는데 어느 시간에 가던 만족스러웠다. 들어가자마자 흘러나오는 노래와 벽면에 LP들이 눈에 띈다. 점심 카페 메뉴판을 주셨다. 저녁에는 술 종류와 간단한 안주가 있는 메뉴판으로 바뀐다. 파이도 판매하고 있는데 이 날은 준비가 안되어 먹어볼 수는 없었다. 무심한 듯한 가구와 소품 배치가 좋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 것 같다. 노래가 나오지 않으면 괜히 차갑다는 생각이 들고 쾌쾌한 냄새가 나면 오래 머물고 싶지 않다. oob는 분위기 있는 노래와 향으로 문을 열자마자 이미 좋은 곳에 와있는 듯하다. 노래와 함께 oob의 분위기를 담고 싶었는데 창문이.. 2023. 2. 15. [서울/문래동 카페☕️] 잠시 일본 여행 <킷사고구마> 지난 1월에 오픈했고, 오픈하자마자 인기가 엄청난 킷사 고구마에 다녀왔다. 단지 푸딩사진에 이끌려 갔을 뿐인데 이렇게 인기가 많은 곳일 줄이야... 요즘 TMI 하자면 1. 일본 여행 준비 중임 2. 푸딩에 단단히 꽂힘 그래서 킷사 고구마를 안 갈 수가 없었다! 상가 건물에 2층에 자리해 있다. 황소 정육점 위로 킷사 고구마가 보인다. 건물의 외관도 내부도 정말 옛 상가 건물의 모습이라 정감 간다. 2층에 올라가면 어렵지 않게 킷사 고구마를 찾을 수 있다. 토요일 12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자리는 단체석을 빼고는 만석이었다. 단체석 테이블에 다른 손님들과 사이좋게 나눠 앉았다. 테이블의 나무곰을 비롯해 곳곳에 곰 장식이 놓여있다. 일본어를 잘 모르지만 킷사텐이 찻집, 식사도 할 수 있는 카페 혹은 식당을 .. 2023. 2. 14.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