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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서울/삼각지 카페☕️] 벌써 세 번 다녀온 <세음>

by like gem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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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 세음

지난 3월 말에 정식 오픈한 카페, 세음.

벌써 세 번이나 다녀와버렸다.

 

 

삼각지역 11번 출구로 나와

그 유명한 '명화원'을 지나 조금 걷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진한 인센스 향, 풍부한 사운드의 재즈가 기분 좋게 맞이해 준다.

벽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LP판이 눈에 띈다.

 

 

몹시 귀여운 메뉴판.

메뉴판에는 한 장에 메뉴 1개씩 적혀있고

산미 있는 원두의 아이스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다.

간단한 빵 종류가 있었지만 배가 부른 상태여서 빵은 다음을 기약하며...

 

가오픈 기간에 첫 방문을 했던 터라 계좌이체로 결제를 했었다.

 

 

버터플라이, 데이지🌼

평소 좋아하는 꽃이 있어 기분이 2배는 더 좋아졌다.

 

 

빈티지한 가구, 조명, 다양한 식물들이

파리에 사는 친구 집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파리에 사는 친구는 없다🤣ㅋㅋㅋㅋㅋ

 

 

정신없이 하나하나 살펴보던 중에

드디어 커피가 나왔다.

 

커피가 담긴 사진을 보니

유리잔에 넘칠 듯 가득 담겨 있는 커피를 들고

"정성스럽게 내렸어요."라고 조심조심 오시던 사장님의 귀여운 모먼트가 생각난다ㅎㅎㅎ

 

정성스럽게 내리셔서 그런지 아주 만족스러웠다.

 

 

첫 방문 이후 바로 일주일 뒤,

두 번째로 방문했고 이번엔 2층 자리에 앉아보기로 했다.

 

 

2층에 올라가자마자 시원한 큰 창으로

빛이 가득 들어오고 있었다.

마침 벚꽃이 만개했던 때라 창밖으로 벚꽃나무가 보였다.

 

 

 

무심한 듯, 아닌 듯,

각기 다른, 각양각색의 물건들,

자유로운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어쩜 창밖으로 벚꽃 나무가 딱 보이는지,

사장님은 이 뷰를 알고 계셨을까?

 

 

삼각지 세음 토스트

이번엔 '정숙빵'을 먹어보려 했지만,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 방문했더니 품절되었었다.

사장님께서 다음엔 많이 만들어놓겠노라 약속하셨다ㅎㅎㅎ

 

 

리코타 치즈+딸기쨈 꿀조합

토스트에 리코타 치즈, 딸기잼이 올라간 메뉴를 주문해 보았다.

이 조합 은근 꿀맛이더라.

다음 방문엔 정숙빵을 먹어보길 바라며...

 

 

드디어 세 번째 방문.

 

 

삼각지 세음 정숙빵

드디어 정숙빵 영접.

이 익숙하면서도 친절하면서도 오래된 추억의 맛!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줬던 사라다빵이 생각났다.

빵은 소금빵처럼 겉이 아주 살짝 바삭해서 식감을 더해주었다.

 

 

처음 그 편안하고 아늑했던 느낌으로

두 번, 세 번 방문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종종 방문할 것 같다.

 

이런 아지트 같은 곳을 만나게 되면 인기 있어질까 봐 조금 불안하다🫣

 

 

 

 

 


 

 

세음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06-1

영업시간 : 수-일 11:00-19:00(월, 화 정기휴무)

메뉴 : 핸드드립 커피, 정숙빵, 토스트 등

주차 : 주차 공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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