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4 카지동야 원드립 포트 카지동야 스테인리스 원드립 포트(150ml) - ¥3850 도쿄 여행 첫날 요요기 쪽을 구경하던 중 LOST AND FOUND에 방문하여 이 작고 귀여운 포트와 눈이 마주쳤다. (1인용 포트로 손바닥만 하다.) "마침 필요했던 거야!" 라는 합리화를 하려고 했으나 크기에 비해 사악한 가격에 머뭇거리게 되었고 여행 마지막 날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구입했다. 현재는 집에서 매일매일 사용 중이고 작고 무겁지 않아 1-2인용으로 사용하기 딱 좋다. 주로 뜨거운 물을 사용하게 되니 사용 후 바로 뒤집어 놓으면 스테인리스이기 때문에 물기가 빠르게 마른다. 주방 용품 전문 브랜드 카지동야의 제품이라는 걸 돌아와서 알게 되었다ㅎㅎㅎ 위생적이고 견고해서 안심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제품이기에 편리하게 사용하고.. 2023. 4. 25. 이이호시유미코 컵과 트레이 이이호시유미코 Apresmidi cup(ivory) - ¥3000 Aluminum round tray(L) - ¥1500 결혼을 하니 여행지에서의 소비리스트가 달라졌고 오랜만에 다녀온 도쿄에서 이이호시유미코의 머그컵과 트레이를 구입했다. 컵은 무광의 매트한 재질이고 낮은 형태의 도자기이다. 눌린 듯한 손잡이가 귀엽다. 트레이는 알루미늄 소재이기 때문에 무척이나 가볍다. 양쪽에 각진 손잡이가 포인트가 된다. 소재의 특성상 스크래치가 쌓이고 쌓여 또 다른 느낌의 질감을 표현한다고 설명해 주셨다. 2023. 4. 24. [서울/삼각지 카페☕️] 벌써 세 번 다녀온 <세음> 지난 3월 말에 정식 오픈한 카페, 세음. 벌써 세 번이나 다녀와버렸다. 삼각지역 11번 출구로 나와 그 유명한 '명화원'을 지나 조금 걷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진한 인센스 향, 풍부한 사운드의 재즈가 기분 좋게 맞이해 준다. 벽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LP판이 눈에 띈다. 몹시 귀여운 메뉴판. 메뉴판에는 한 장에 메뉴 1개씩 적혀있고 산미 있는 원두의 아이스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다. 간단한 빵 종류가 있었지만 배가 부른 상태여서 빵은 다음을 기약하며... 가오픈 기간에 첫 방문을 했던 터라 계좌이체로 결제를 했었다. 버터플라이, 데이지🌼 평소 좋아하는 꽃이 있어 기분이 2배는 더 좋아졌다. 빈티지한 가구, 조명, 다양한 식물들이 파리에 사는 친구 집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파리.. 2023. 4. 21. [서울/대학로 카페☕️] Since 1956 <학림> 학림. 전부터 궁금했던 곳에 다녀왔다. 평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평일, 주말 모두 웨이팅이 심하다고 들었는데 평일 오픈 시간에는 한산해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학림은 혜화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약국 2층에 있고 건물 문을 열면 오래된 계단이 보인다. 벽면에 포스터, 글귀, 그림 등을 보며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예전 그대로인듯한 문이 보인다.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다. 학림의 메뉴는 이러하다. 각종 커피들과 학림의 인기 메뉴인 비엔나커피도 보이고 디저트는 크림치즈케이크가 있었다. 주문하고 내부를 구경했다. 학림은 1956년 부터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그 시절에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모든 것들이 낡고 오래되었다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오래된 할.. 2023. 2. 27. [서울/용산 카페☕️] 여기 제주도인가? <MORAE-모래> 오픈했을 당시에 집 주변에 새로운 카페가 생긴 것이 신나 무작정 방문했었다. 시간대를 잘못 골랐는지 북적이고 정신없는 터라 구경을 제대로 못했던 기억이 있다. 문득 다시 가보고 싶어 다녀온 카페 모래이다. 건너편에서 본 모래 외관. 바닷가의 모래를 연상케 하는 아이보리 컬러와 심볼. 메뉴판에는 귀여운 멍뭉이 그림이 그려져 있어 그냥 마음이 녹는다. 애견 동반 카페이다. 벽에도ㅠㅠㅠㅠ 이 세상 모든 멍뭉이는 사랑이야..... 주문을 하고 카운터 맞은편에 작은 문으로 나가면 이렇게 제주도스러운? 모습이 보인다. 딱히 뭐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제주도에서 본 적 있는 듯한 느낌이다. 짧고 좁은 구간을 아늑한 골목길처럼 표현해 놓은 이 구간이 가장 마음에 든다. 골목 끝에 드리우는 햇빛과 건너편 창문이 분위기를 .. 2023. 2. 24. [서울/남영동 카페☕️] 음악이 듣고 싶을 때 <oob-오오비> 남영동에 oob(오오비)에 다녀왔다.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펍으로 운영되고 있다. 낮, 밤 모두 가보았는데 어느 시간에 가던 만족스러웠다. 들어가자마자 흘러나오는 노래와 벽면에 LP들이 눈에 띈다. 점심 카페 메뉴판을 주셨다. 저녁에는 술 종류와 간단한 안주가 있는 메뉴판으로 바뀐다. 파이도 판매하고 있는데 이 날은 준비가 안되어 먹어볼 수는 없었다. 무심한 듯한 가구와 소품 배치가 좋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 것 같다. 노래가 나오지 않으면 괜히 차갑다는 생각이 들고 쾌쾌한 냄새가 나면 오래 머물고 싶지 않다. oob는 분위기 있는 노래와 향으로 문을 열자마자 이미 좋은 곳에 와있는 듯하다. 노래와 함께 oob의 분위기를 담고 싶었는데 창문이.. 2023. 2. 15. 이전 1 2 3 4 다음